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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미 대결 고조에도 대화책 유지 재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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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대화의 문 열고 긴장상황 완화 노력 전개할 것"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최근 북한과 미국의 대결구도로 인한 한반도 긴장고조와 관련해 정부는 대화의 문을 열어놓는 기존 방식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천명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 입장은 최근 한반도와 주변국 안보상황이 매우 엄중해지고 있음에 인식을 같이 하고, 북한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백 대변인은 "정부는 한반도에서의 긴장 해소와 평화관리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며 "또한, 한반도 문제의 핵심 당사자인 우리 정부가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현 긴장상황 완화 및 근본적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북한의 강경 일변도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이 내부 결속 의도라고 분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북한이 보통 신년사 등 자기네들 입장을 밝히고 그것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결속하는 군중집회 모임을 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그 일환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의도에 대해 저희도 여러 가지 다각적 평가를 하고 있다"며 "대내적인 체제결속이나 우리 국내 불안감 조성, 한미 동맹에 이간, 미국의 대북정책 전환 등 여러 평가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북한이 계속적으로 탈북 북한 종업원들의 송환을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해외식당 종업원은 자유의사에 따라 입국을 했고, 우리 국민을 북송할 근거는 없다"고 명확히 거부했다.

그는 "해외식당 종업원 12명은 학업에 집중하면서 안정적으로 정착을 하고 있고, 강제 결혼 등 관련 북한의 주장은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며 "이산가족 상봉은 그 별개의 문제로 사안의 시급함을 감안하여 북한이 조건 없이 조속히 호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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