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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IT주 하락…北 리스크에 외인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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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차익실현 매물도 감안해야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북한 리스크가 고조되며 코스피가 1%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IT주를 중심으로 '팔자'에 나서며 IT주가 내림세다.

11일 오전 10시 56분 현재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천136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며,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서는 1천99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사흘 연속 '팔자'세다.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지수는 전날보다 2.51% 하락하고 있다.

IT주 중에서는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2.61% 하락한 223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4.19% 내리고 있다. 삼성전기(2.27%), 삼성에스디에스(1.99%), LG이노텍(1.52%) 등도 하락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성문전자(-7.61%), 삼화전자(-4.59%), 주연테크(-3.85%), 신성이엔지(-2.95%), 일진디스플레이(-2.47%) 등이 내리고 있다.

다만 서상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늘 한국 증시의 하락은 단순히 북미간의 마찰에 따른 지정학적 요인이라기보다는 이를 빌미로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연초 대비 상승폭이 컸던 IT 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매매 동향이 오늘 주식시장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미 증시 하락폭 확대 요인이었던 트럼프의 발언 중 북한과의 대화는 열려 있다는 내용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오늘 한국 증시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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