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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세수입, 전년比 12.3조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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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월 국세수입 137.9조원…소득세·법인세 호조

[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상반기 중 국세 수입이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1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8월호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국세수입은 14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1~6월 누적으로는 137조9천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조3천억원이 확대됐다.

국세수입 호조는 법인세와 소득세의 양호한 성적 영향이다.

법인세는 연결납세법인의 실적 개선에 따른 분납분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7천억원 증가했다. 1~6월 누적으로는 5조1천억원이 불어났다.

소득세는 전년 동월 대비 6천억원 늘었다. 개인사업자 종합소득 신고실적 개선에 따른 분납 증가 등의 효과로 풀이됐다. 1~6월 누적으로는 2조4천억원 증가다.

부가가치세는 전년 동월 대비 1천억원이 감소했다. 수입분 부가가치세가 늘었으나 수출·설비투자 환급액 증가 등에 따른 결과다. 1~6월 전체로는 2조4천억원이 확대됐다.

한편, 정부는 6월까지 올해 걷고자 목표한 세금의 52.8%(진도율)를 거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1%p 높아진 것이다.

1~6월 국세 수입에 세외 수입·기금 수입 등을 합산한 총수입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16조2천억원 늘어난 223조2천억원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총지출 누계는 225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조3천억원이 늘어났다. 수입에서 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 누계는 2조2천억원 적자였다.

1~6월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기금 등 4대 사회보장성기금 수지(21조9천억원 흑자)를 뺀 1~6월 관리재정수지는 24조1천억원 적자를 보였다.

6월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630조1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6천억원이 줄었다.

기획재정부는 "우리 경제가 수출 증가세 지속 등 긍정적 회복신호를 보이나, 가계부채, 통상현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신속한 추가경정예산 집행 등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복을 지원하고 양적·질적 구조조정 등을 통한 지출 효율화, 재정수입 모니터링 강화 등 세입기반 확대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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