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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KBO 최초 12경기 연속 타점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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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김재환(두산 베어스)이 누구도 해내지 못한 기록을 만들어냈다.

김재환은 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4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0-1로 뒤진 2회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해 한화 선발 안영명과 대결을 펼쳤다. 안영명의 7구째 127㎞짜리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시즌 29호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 2타점으로 김재환은 KBO 역대 최초로 12경기 연속 타점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기존 최고 기록은 11경기 연속 타점으로 1991년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 장종훈, 1999년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 2015년 삼성 나바로, 올 시즌 KIA 타이거즈 최형우 그리고 김재환이 보유하고 있었다.

김재환은 8일 현재 타율 3할5푼9리 28홈런 83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7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월간 MVP로 선정된 바 있으며 리그 안타 부문 1위(142안타)·홈런 공동 2위·타점·출루율·장타율 3위 등 타격 전 부문에 걸쳐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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