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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류승완 감독·강혜정 대표, 각종 영화계 협회서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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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과 함께 '스크린 독과점', '역사 왜곡' 등 논란들에 휩싸여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의 류승완 감독과 제작자 강혜정 외유내강 대표가 각종 영화계 협회를 탈퇴했다.

8일 류승완 감독과 강혜정 대표는 한국영화감독조합, 영화제작자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여성영화인모임 등 이들이 속한 협회에 탈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류승완 감독과 강혜정 대표의 협회 탈퇴는 최근 '군함도'를 둘러싼 논란들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군함도'는 개봉 첫날인 지난 7월 26일 97만51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지만 2천 개가 넘는 스크린에서 개봉돼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휩싸였다. 영화는 '역사 왜곡'과 '조선인 비하' 등의 논란도 일어났다.

지난 1일 류승완 감독은 라운드 인터뷰에서 "제 영화가 스크린 몇 개에 걸리는지 개봉날까지 모르고 있었다. 감독과 제작자가 배급과 상영에 미치지 못하는 지점이 있는 건 다들 알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원하게 말하자면 과도한 시장 경쟁 체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뒤 "정책적으로 리미트를 정해서 논쟁을 끝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3일 강혜정 대표는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군함도'에 대한) 제작 의도가 효과적으로 전달이 안 되는 부분들이 있고 오해를 받기도 한다. 그래서 아쉽고 안타깝다"며 "부족한 점은 인정한다. 하지만 제 영화에 부끄러움은 없다"고 확고히 밝혔다.

한편, 류승완 감독과 강혜정 대표는 우리나라 영화계 대표 부부다. '군함도'를 비롯, 영화 '베테랑'(2015), '베를린'(2013), '부당거래'(2010), '짝패'(2006)를 류승완 감독이 연출하고 강혜정 대표가 제작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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