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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펀드 순자산 전월比 4.9%↑…법인 MMF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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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MMF에 자금 대폭 순유입

[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지난 7월 국내 펀드 시장은 머니마켓펀드(MMF)자금이 대폭 유입되며 전체 순자산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월중 코스피는 기관 자금 유입 및 기업 실적 개선 기대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2451.53, 7월24일)를 기록한 후, 외국인 매도세 및 신정부 정책 발표 등으로 조정국면에 접어들며 2402.71(7월31일)로 마감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 이에 따른 미국의 강경 대응 등 글로벌 악재가 존재했지만, 국내 및 신흥국 증시 상승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주식형펀드에는 한 달간 2천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또한 분기자금 수요 요인이 해소되며 지난 달 16조9천억원이나 크게 감소했던 MMF로 7월에는 19조6천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 같은 흐름의 결과, 7월말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월말 대비 23조1천억원(4.7%) 증가한 516조8천억원,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24조2천억원(4.9%) 확대된 523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펀드 유형별로 살펴보면, 국내주식형펀드 순자산은 7천억원이 증가했고, 해외주식형펀드 순자산은 7천억원이 늘었다. 전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1천4천억원(1.9%)이 불어난 72조원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펀드는 코스피 상승에 따른 환매자금으로 7월 한 달간 3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으나, 환매 규모는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7천억원(1.2%) 증가한 54조3천억원으로 파악됐다.

해외주식형펀드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경기회복으로 인한 신흥국 증시 상승으로 2천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으며,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7천억원(4.1%) 증가한 17조7천억원을 보였다.

국내채권형펀드 순자산은 6천억원 줄었고, 해외채권형펀드 순자산이 2천억원 감소함에 따라 전체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8천억원(0.7%) 감소한 105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채권형펀드의 경우, 한 달 동안 6천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으며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6천억원(0.6%) 감소한 94조4천억원을 나타냈다. 채권 시장이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이어간 결과로 풀이됐다.

해외채권형펀드는 한 달 동안 3천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으며,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2천억원(2.0%) 줄어든 11조2천억원이었다.

재간접펀드의 경우 5천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6천억원(3.0%) 증가한 21조5천억원으로 최고치 기록

MMF의 경우, 법인 MMF의 규모가 20조원이나 증가한 데 힘입어 한 달 동안 총 19조6천억원의 자금이 순유입, 7월말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19조8천억원(17.8%)이 불어난 130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파생상품펀드의 경우 1천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돼,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1조6천억원(3.8%) 늘어난 45조2천억원으로 최고치를 나타냈다.

부동산펀드의 경우 7천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됨에 따라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7천억(1.2%) 증가한 55조1천억원으로 최고치를 보였다.

특별자산펀드의 경우도 7천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며 순자산이 전월말 대비 6천억원(1.2%) 확대된 54조1천억원으로 최고기록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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