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Q 영업익 2천37억…전년比 34.4%↓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한국타이어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천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 감소했다.

8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으로 매출액은 1조6천668억원, 영업이익은 2천3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 감소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영업이익 감소는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면서 "하반기에는 판매물량 확대 및 원자재 가격 하락 예상 등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의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중 약 36.9%가 초고성능 타이어로 나타났다.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한국타이어는 향후에도 글로벌 톱 수준의 기술력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통 혁신을 통한 차별화된 유통 경쟁력 강화 및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