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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설현 "피분장부터 뒹굴기까지, 생애 첫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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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설현, 촬영 두 달 전부터 설경구 딸로 살았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김설현이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을 통해 새로운 연기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8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 제작 ㈜쇼박스 ㈜W픽처스)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원신연 감독과 배우 설경구, 김남길, 김설현, 오달수가 참석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김영하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데뷔작 '강남 1970'으로 연기 합격점을 받았던 설현은 극 중 병수의 하나뿐인 딸 은희로 분해 대중에게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이날 김설현은 이번 영화를 통해 그간 해본 적 없는 연기 경험을 했다고 밝게 답했다. 그는 생애 첫 피 분장을 한 때를 떠올리며 "나는 내 얼굴을 못 보지 않나. 피 분장을 하고 평소대로 밥 먹고 돌아다녔는데 스태프들이 놀라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처음 해보는 것이 많았다. 산에서 맨발로 뛰기도 하고 크게 뒹굴기도 했다"며 "그래서 재밌었고 하루하루 도전하는 느낌으로 촬영장에 나갔다"고 덧붙였다.

원신연 감독은 김설현의 연기를 칭찬하며 "본능적인 것도 준비 없이 나오지 않는다. 오래 준비했다"며 "촬영 두 달 전부터 실제 설경구의 딸로 살았다. 그런 준비들이 있어서 본능적으로 그때 그때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설현은 이날 김남길이 현장에서 무서웠다고 알리며 "괴롭히는데서 오는 무서움이 아니었다. 김남길이 장난을 많이 쳤었다. 내가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어주려 노력을 많이 했다"며 "잘 해주다가 촬영만 들어가면 180도 달라지는 모습이 무섭다 생각했다. 한 번 그렇게 느끼니 나긋나긋하게 웃으며 이야기해도 그게 무섭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영화는 오는 9월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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