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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위블' 론칭, 주거형 카셰어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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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제조' 넘어 '서비스'로 영역 확대…미래 경쟁력 확보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기아자동차가 모빌리티 브랜드 '위블'을 론칭, 모빌리티 서비스 진출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기아차는 8일 위블이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의 모빌리티 서비스 브랜드라며, 첫 번째 사업으로 '주거형 카셰어링' 서비스를 오는 1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위블(WiBLE)은 '언제 어디서든 널리 접근 가능하다(Widely Accessible)'라는 의미로, 기아차가 추구하는 모빌리티 서비스의 지향점이 담겨 있다.

소비자 편의의 관점에서 고객들의 이동을 위한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하고, 개개인의 취향과 용도에 따른 맞춤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 공유 트렌드의 확산으로 자동차 역시 '소유'에서 '공유'로 개념이 변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만큼, 위블을 통해 급변하고 있는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주거형 카셰어링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으로 모빌리티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고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고객들이 진정 원하는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의 구축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기아차는 위블의 첫 사업으로 국내 아파트 단지 등 대규모 주거지 입주민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주거형 카셰어링 서비스'를 론칭한다.

주거형 카셰어링은 '내 차같이 쉽게 이용하는 우리집 세컨드카'라는 콘셉트로,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천왕연지타운 2단지 내에 쏘울EV, 니로, 카니발 등 차량 9대가 배치해 아파트 입주민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우수한 접근성,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 탑재, 쉽고 간편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 카셰어링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니즈를 충족하고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이번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올해 내 위블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국내 수도권 지역 아파트 단지로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공유 트렌드 확산 등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모빌리티 브랜드 위블을 출범하고 관련 서비스 사업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거형 카셰어링 서비스 론칭을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에서의 경험을 축적하고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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