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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최대어' 반다이크, 이적 요청…행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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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유력했지만 첼시 뛰어들며 행선지 '오리무중'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수비수인 버질 반다이크(사우샘프턴)가 결국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반다이크는 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성명서를 내고 이적에 대한 뜻을 확고히 밝혔다.

"유감스럽지만 사우샘프턴을 떠나기 위한 시간이 왔다"고 운을 뗀 그는 "클럽으로부터 2주간의 벌금 제제를 받은 이후 나에겐 선택지가 없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개월 동안 전임 감독이었던 클로드 퓨얼이나 새로운 감독인 마우리시오 페예그리노에게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떠나고 싶다'는 욕망을 끊임없이 이야기했다. 내게는 축구선수로서 짧은 커리어에서 내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더 채우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말해 새로운 도전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많은 클럽들이 나에게 관심을 보였고 영입에 대한 문의가 있었지만 사우샘프턴은 전부 거절했다. 그것에 대해 매우 실망스러울 뿐"이라고 불만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이제는 떠나야할 때"라고 이적을 못박았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반다이크는 흐로닝언에서 프로 데뷔해 스코틀랜드의 셀틱을 거쳐 지난 2015~2016시즌 사우샘프턴과 계약을 체결하고 EPL에 입성했다.

다소 느린 스피드가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그는 빼어난 신체조건(193㎝)과 수비 위치선정 능력을 앞세워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발돋움했고 사우샘프턴은 이러한 가능성을 인정해 지난 5월 6년 장기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계약 직후인 2016~2017시즌 초반부터 리버풀이 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정보가 끊임없이 흘렀고 '빅클럽'의 유혹에 반다이크는 결국 이적요청서를 제출했다.

리버풀은 여전히 그를 영입할 뜻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가디언'은 '리버풀이 6천만 파운드(한화 한 880억원)에 그를 영입할 뜻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역대 수비수 가운데 가장 비쌌던 리오 퍼디난드가 지난 2002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당시의 4천600만 파운드(한화 675억원)였으니 반다이크의 가격은 이를 훨씬 웃도는 셈.

하지만 여전히 다른 팀으로 갈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이 매체는 '리버풀 이외에도 맨체스터시티 그리고 첼시가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리버풀로 이적하게 될지는 아직 모른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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