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음원 1위·2만팬 고척돔…워너원, 역대급 데뷔史 썼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7일 쇼콘 열고 정식 데뷔…"감사합니다, 끝까지 함께 가요"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그룹 워너원이 '꿈의 무대' 고척돔에 올랐다. 이제는 경쟁자가 아닌 한 팀으로 무대에 올라 워너원의 이름을 걸고 노래를 불렀다. 2만여 팬들은 열광했고, 데뷔를 축하했다. 더없이 화려한 데뷔 축제였다.

워너원은 지난 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데뷔 앨범 '1X1=1(TO BE ONE)' 발매 기념 프리미어 쇼콘을 열고 정식 데뷔를 알렸다.

이날 쇼콘은 순식간에 매진되고, 100만원이 넘는 암표까지 나올 만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터. 당일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팬들이 고척돔에 길게 줄을 늘어섰으며, 더위를 피하기 위한 팬들로 지하 식당가까지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표가 없어 공연장 내에 들어가지 못한 팬들은 주변 계단에 걸터앉아 안에서 흘러나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3층 객석까지 공연장을 꽉 채운 2만여 팬들은 워너원이 등장하자 뜨거운 함성을 질렀다. 워너원은 새 앨범 '네버'(Never), '핸즈 온 미'(Hands on Me)로 포문을 연 뒤 마이크 음향 사고에도 침착하게 "2만명의 관객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너무 사랑합니다"라고 첫 인사를 건넸다.

국내 아이돌 최초로 고척돔에서 데뷔 무대를 갖게 된 워너원 멤버들은 팬들을 둘러보며 감격에 젖었다. 워너원은 "넓고 과분한 공연장에서 하게 돼 감사하고 긴장된다. 고척돔에서 데뷔 무대를 한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았는데 너무 행복하고 설렌다. 꿈 속에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준비한 공연을 빨리 보여주고 싶다"고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무대 위에 서있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 앞으로 더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멋있게 공연하겠다. 오늘 활활 불태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워너원은 "이제 시작이니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항상 함께 합시다"고 말해 팬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워너원은 '쇼콘'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신곡 무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코너 구성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직접 작성한 '워너원 뉴스' 1부와 2부를 통해 멤버들의 근황을 알리고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팬들은 11명 멤버들의 눈빛 하나, 손짓 하나에 뜨겁게 반응했다.

워너원은 팬들에게 바치는 고백송 '워너 비(My Baby)'로 밝은 매력을 선보였으며,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인기를 끌었던 '네버'와 '나야 나'도 워너원 버전으로 편곡해 불렀다. 타이틀곡 '에너제틱'과 타이틀곡 경합을 치렀던 '활활' 무대에 분위기는 정점에 달했다. 워너원은 파워풀하고 강렬한 느낌의 '활활'과 멜로디컬한 리듬이 돋보이는 '에너제틱으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워너원은 팬들과 함께 타이틀곡 '에너제틱' 음원차트 1위의 기쁨을 만끽 하기도 했다. 쇼콘 진행을 맡은 전현무가 공연 중 7개 음원차트 1위를 알리자 강다니엘은 "상상도 못했다. 좋은 노래니까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옹성우는 애교 넘치는 표정으로 팬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워너원이 쇼콘을 연 고척스카이돔은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그룹만이 전석을 채울 수 있는 대규모 공연장이었다. 지금껏 국내 그룹 중 빅뱅과 엑소, 방탄소년단 등 단 세 팀만이 무대에 섰다. 워너원은 데뷔와 동시에 '꿈의 무대' 고척돔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아직 공연 경험이 거의 없는 워너원 멤버들은 무대 초반에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여유로운 모습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2시간 여의 시간 동안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미를 발산했고, 애교로 팬들을 녹였으며,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거듭 열심히 하겠다고, 고맙다고 인사했다.

워너원이 데뷔라는 꿈을 이뤘다. 이제는 새로운 목표를 품고 달릴 시간이다. 타이틀곡 '에너제틱'으로 전방위 활동을 앞두고 있는 워너원은 "경쟁을 통해 하나가 됐다. 워너원은 모두가 하나가 되는 것에 중심을 두고 있다"서로 다른 소속사 멤버들이 모여서 시너지를 내고 하나의 팀으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가까운 목표다. 저희를 믿고 뽑아준 만큼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팀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음원 1위·2만팬 고척돔…워너원, 역대급 데뷔史 썼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