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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시구르드손, 에버턴 이적 가능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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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형 미드필더, 기성용 입지에도 간접 영향 가능성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이 스완지시티의 미드필더 길피 시구르드손(아이슬란드)의 영입에 사활을 걸었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간) '에버턴이 시구르드손 영입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로날두 쾨만 감독이 시구르드손 영입에 확신이 있고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고 덧붙였다.

에버턴은 구단 역사상 최고 금액인 5천만 파운드(한화 약 735억원)의 이적료에 시구르드손을 '모셔'온다는 계획이다. 실탄은 충분하다.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내면서 8천5백만 유로(1천136억원)의 이적료를 받았다.

시구르드손은 지난해 8월 스완지와 4년 연장 재계약에 서명했다. 당시는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직후였다. 아이슬란드를 8강에 올려놓는 활약을 펼쳐 이적설이 돌았지만, 스완지는 그를 지켰다.

그러나 1년이 지난 현재 시구르드손의 몸값이 폭등했다. 레스터시티가 4천만 파운드(509억원)를 제시했지만, 스완지가 거부했다. 절묘하게도 에버턴이 등장하면서 상황 변화가 감지된다.

쾨만 감독은 "우리가 3명의 선수를 추가로 영입하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중앙 수비수와 왼쪽 측면 수비수, 측면 공격수와 최전방 공격수를 모두 소화 가능한 선수 말이다"며 자금은 충분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스완지는 여전히 시구르드손의 이적은 불가하다는 입장이지만 에버턴의 의지를 꺾지 못하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웨인 루니가 돌아오는 등 충실한 전력 보강을 했다. 지난 시즌 38경기 9골 `13도움으로 스완지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는 기성용의 입지에는 큰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폴 클레멘트 감독은 무릎 염증 제거 수술을 받은 기성용이 9월 중순에나 복귀한다고 전했다.

일단 기성용과 시구르드손의 포지션은 달라 이해관계가 없다. 그러나 시구르드손이 이적을 하게 된다면 중원 전력 보강은 불가피하다. 기성용의 기동력이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르 로이 페르, 레온 브리턴, 웨인 라우틀리지, 제이 풀턴 등 경쟁자들과 싸워야 하는 기성용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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