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도 친환경", 하이브리드SUV 뜬다
2017.08.07 오후 4:17
기아차 '니로' 꾸준한 인기, 토요타·렉서스 모델도 승승장구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리드SUV 모델의 인기도 상승 곡선을 나타내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레저나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SUV 구매가 늘어난데다, 최근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더해져 이같은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일의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기아차 '니로'는 지난달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총 2천228대를 판매, 직전달 대비 21.5% 판매가 늘었다. 판매 초기인 지난해 같은 기간과 유사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니로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1만2천361대.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2016년 한 해동안 총 1만608대가 판매됐는데, 올해 7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이 이를 훌쩍 넘어서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니로의 인기 요인은 하이브리드와 소형SUV의 장점을 모은 최초의 친환경SUV라는 점에 있다.

최근 소형SUV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인연비 19.5km/ℓ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효율성을 갖췄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는 최고의 연비와 상품성, 경제성까지 갖춘 가성비가 뛰어난 소형SUV"라며 "다양한 연령대로부터 고른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완성차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니로가 말 그대로 승승장구하고 있다면, 수입차 시장에서는 렉서스와 토요타가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의 원조격인 토요타 브랜드를 대표하는 하이브리드SUV '라브4 하이브리드'는 지난 4월부터 매달 1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총 114대를 판매, 올해 누적 판매는 2천494대를 기록 중이다.



라브4 하이브리드는 토요타 하이브리드의 강점인 2개의 모터/제너레이터 외에 후륜(리어액슬)에 모터/제너레이터가 추가되어 후륜의 구동과 전기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복합연비 기준 13km/ℓ에 가솔린 최고급형 4WD의 다양한 편의장치를 탑재해 상품성을 높여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렉서스 역시 하이브리드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렉서스를 대표하는 하이브리드SUV인 RX450h는 매달 70~90대 판매량을 보이다 지난 6월에는 146대, 지난 7월에는 117대를 판매했다. 올해 누적 3천456대 판매고를 올렸다.

또 다른 하이브리드SUV인 렉서스 NX300h 역시 지난 5월까지 100대를 전후한 판매량을 보이다, 지난 6월과 7월 각각 258대, 203대로 판매가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이 되면서 SUV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하이브리드SUV 모델은 SUV의 장점인 넉넉한 실내공간과 하이브리드의 강점인 높은 연료효율성이 결합되며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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