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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김재중의 하드캐리…KBS 구원투수 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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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밤 10시 첫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김재중의, 김재중에 의한, 김재중을 위한 하드캐리 드라마가 탄생했다. 군 제대 복귀작으로 '맨홀'을 선택한 김재중은 수렁에 빠진 KBS 수목극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김재중, 유이, 정혜성, 바로가 출연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맨홀- 이상한 나라의 필'(극본 이재곤 연출 박만영 유영은)이 오는 9일 첫선을 보인다. '맨홀'은 '갓백수' 봉필이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빡세고 버라이어티한 '필生필死' 시간여행을 그린 랜덤 타임슬립 드라마.

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맨홀' 제작발표회에서 김재중은 "건강하게 전역해서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맨홀'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대본을 본 순간 '시작하면 힘들겠다'는 생각을 제일 먼저 했다"라며 "극중 봉필이 계속 변화, 성장하는 과정이 기대된다. 또 수진(유이 분)을 짝사랑하는 솔직하고 진지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재중은 타고난 똘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하는 '갓백수' 봉필 역을 맡았다. 맨홀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황당 시간여행자다.

그는 첫 코미디 도전에 "초반엔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지금은 다 내려놨다. 감독님 완급조절만 믿고 임했다"고 전했다.

"'맨홀'은 기존 타임슬립과 다르다. 과거로 갔다가 일정시간이 되면 강제소환된다. 과거의 사소한 일로 현재가 바뀐다. 계속 상황이 바뀌면서 인물의 능력치나 말투 행동도 소소하게 바뀐다. 그런 부분이 보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봉필의 28년지기 친구이자 첫사랑 강수진 역을 맡은 유이는 "첫사랑은 청순한 이미지라는 기존 편견을 깰 것 같다"라며 "극중 수진은 액션신이 많고 굉장히 왈가닥 성격의 소유자"라고 설명했다.

정혜성은 '똘벤저스4'의 최강 돌직구, 일명 '숙프라이트' 윤진숙 역을 맡았다. 정혜성은 "진숙이 안에 제 모습이 많이 담겨있다"라며 "걸크러쉬, 의리녀 등의 쿨한 수식어가 붙으면 좋겠다. 국민 여사친, 현실 여사친도 좋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B1A4 바로는 봉필(김재중 분)의 절친이자 귀여운 연적인 공무원시험 준비생 6년차 조석태 역을 맡았다. 이날 바로는 "지난해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KBS 작품을 한 진영이 KBS가 좋다고 하더라"라며 "정혜성 처럼 세작품 연속 KBS에 출연하고 싶다"고 애교넘치는 어필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응답하라 1988' 이후 오랜만의 청춘물이다. 당시엔 첫 연기라 어떻게 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맨홀'은 같은 또래의 배우들이 호흡을 맞춰 즐겁다"고 전했다.

'맨홀'은 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재중은 "무더운 날씨, 시원하게 웃으면서 즐겁게 시청할 수 있는 드라마"라며 "사랑도 웃음도 코믹도 재미도 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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