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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마치고 돌아온 洪, 존재감 부각하며 당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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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콘서트 필두, '현장정치·혁신·내부결속' 등 3대 원칙 시행

[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홍준표발' 정책을 내놓으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7일 최고위원 회의에 참석한 홍 대표는 북한의 핵 위협, 공관병 갑질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해 비판하며 본격적인 당무 복귀 신호를 알렸다.

홍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북핵에 대해 예방 타격을 포함한 모든 군사적 옵션을 준비한다고 하는데 이 정부에서는 비현실적인 베를린 선언이나 대북 전단 살포 금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며 "한미동맹을 강화해서 전술핵 재배치를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박찬주 육군 대장 부부의 공관병 갑질 논란에 대해서도 "군 개혁을 명목으로 좌파단체 중심의 고발사건이 난무하며 군 장성들을 여론몰이로 내쫓고 있다"며 "복무 기간 단축도 한다고 하는데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 평화는 구걸하는 것이 아니라 힘의 균형을 이룰 때 온다"고 주장했다.

최고위원 회의를 시작으로 홍 대표는 앞으로 휴가 기간 중 모색한 '현장정치·혁신·내부결속' 등 정국해법 3대 원칙을 시행할 예정이다.

홍 대표가 가장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은 현장정치로, 홍 대표는 9월 정기국회가 개회되기 전인 8월 말까지 전국을 돌며 토크 콘서트를 통한 민생 탐방을 계획하고 있다.

토크 콘서트는 전국을 돌며 시민들과 만나는 것으로 이달 말 대구를 시작으로 서울·부산·호남권·충청권·강원권 등 총 10여 곳을 찾을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청년 속으로' 호남에서는 '농민 속으로' 등으로 콘서트 주제를 정했다. 토크 콘서트를 통해 수렴한 국민의 목소리는 혁신위원회에도 전달할 방침이다.

홍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역대 정당 대표 중에서 누구도 이런 일을 한 적이 없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토크 콘서트와 함께 주요 이슈 현장을 방문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탈원전 이슈에 대한 민심을 살펴보기 위해 울산 지역을 찾거나 최저임금 정책을 점검하기 위해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 등을 만나는 방안 등이다.

홍 대표는 또 혁신위원들을 만나 혁신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당협위원회 당무 감사와 사무처 구조조정도 챙겨볼 예정이다. 홍 대표는 이날 저녁 최고위원들의 만찬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내부결속'을 위해 매주 수요일에 진행하는 '선수별 회의'를 지속하고, 당내 의원들과 오·만찬을 하며 혁신의 타당성을 설파하기로 했다.

정지연기자 berealjy@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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