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2분기 영업익 100억 돌파 '역대 최대'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한컴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를 기록, 100억원을 돌파했다.

한컴오피스 네오(NEO)의 매출 성장과 내실 경영이 실적 확대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7일 한컴은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잠정 매출이 전년 대비 9.6% 상승한 258억을, 영업이익은 14.2% 증가한 105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잠정 실적 집계 결과, 영업이익률은 41%를 달성했다.

한컴 관계자는 "이번 분기 실적 확대는 한컴오피스 네오의 꾸준한 매출성장과 내실 경영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컴오피스 네오는 MS오피스와 완벽한 호환이 가능하다"며 "하나의 오피스로 모든 문서 작업이 가능해지면서 사용자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비용 절감 효과로 신규 고객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컴은 올해 하반기에도 이러한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C-모바일-클라우드 기반의 풀 오피스(Full Office) 라인업 제품이 국내뿐만 아니라 러시아, 중국, 인도, 일본 등 주요 거점 국가에서 MS 대체제로 호응을 얻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컴은 현지 IT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현지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해외 오피스 시장을 확대해 나간단 목표다. 또 삼성전자 갤럭시S8 시리즈와 삼성 덱스의 오피스 매출이 반영되면서 모바일 오피스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