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확인 내역 조회-사이트 탈퇴 '한번에'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행정안전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오는 8일부터 'e프라이버시 클린 서비스'에서 휴대전화 본인확인 내역 조회와 불필요한 웹사이트 탈퇴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기존 주민등록번호, 아이핀은 물론 휴대전화 본인확인 내역을 모두 조회할 수 있게 됐다.

휴대전화는 지난 2012년 12월 본인확인 수단으로 지정된 후 전체 본인확인 건수의 95%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

또 클린서비스 사이트에 접속해 주민등록번호·아이핀·휴대폰 인증으로 가입한 웹사이트 내역을 확인하고, 불필요하거나 도용이 의심되는 웹사이트의 회원 탈퇴를 요청할 수 있다. 탈퇴 요청은 KISA가 대행해 처리해준다.

행안부는 내년에 공인인증서를 통한 인증내역 조회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심보균 행안부 차관은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를 통해 정기적으로 본인확인 내역을 확인하고, 불필요한 웹사이트 회원을 탈퇴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