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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당과 운명 같이할 것"…비판에도 강행돌파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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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정당·분권정당·당원정당·민생정당 등 4대 과제 제시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8.27 전당대회 출마 선언으로 당내외 비판을 받고 있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출마 강행 의지를 드러냈다. 안 전 대표는 "당과 운명을 같이 해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6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를 염려하는 많은 분이 지금은 나설 때가 아니라고 조언했지만, 당이 소멸하면 무슨 소용 있겠느냐"면서 "저의 미래보다 당의 생존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생각하고 독배라도 마셔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전 대표는 "한마디로 당과 운명을 같이하겠다는 결심으로 출마선언을 하게 됐다"며 "우선 작지만 강한 야당을 만들고 정부여당이 국민과 국익을 위한 길을 간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옳지 않은 길을 선택한다면 강하게 반대하는 야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정당 만들겠다"며 "대한민국의 합리적인 개혁을 위해 많은 사람과 함께 지방선거에서 풀뿌리 조직을 만들어 우리나라의 정치발전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아울러 안 전 대표는 당 개혁을 위한 4대 과제를 제시했다. 안 전 대표는 ▲젊고 스마트 정당으로 탈바꿈 ▲분권정당 체제 강화 ▲당원중심 정당 구성 ▲민생정당으로의 도약 등을 실현해 국민의 지지를 되찾아오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안 전 대표는 지방선거 후보자에 30% 이상을 정치신인에게 의무배정하기로 했다. 분권정당 체제 강화를 위해 17개 지역당에 지원을 확충하기로 했다. 또 당원정당을 위해 당원들의 의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전 대표는 민생정당 구성에 대해선 "정책정당화를 추진하고자 시도당을 중심으로 지역마다 필요한 공약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그는 당내에 ▲제2창당위원회 ▲인재영입위원회 ▲정치혁신위원회 등 3개의 당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제2창당위를 통해 당의 비전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인재영입위에서는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기로 했다. 정치혁신위를 통해서 정치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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