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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에 경량화 썰매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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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신소재인 고망간 방진강 등 적용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포스코가 국가대표 장애인아이스하키 선수단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에서 사용할 최초의 한국형 썰매를 제작해 기부한다고 6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5일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2017 포스코배 전국장애인아이스하키대회 A-pool' 개회식에서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에 자체 제작한 썰매를 전달했다. A-pool은 1부리그 성격을 띠고 있으며, 2부리그인 B-pool은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광양에서 진행된 바 있다.

이번에 기증하는 썰매에는 포스코의 신소재인 고망간 방진강(진동이 건물 따위의 구조물에 전달되는 것을 막는 철강제품), 고강도 마그네슘 합금, 스테인리스강 등을 적용했다. 포스코와 썰매 설계·제작업체인 매시브블레이드가 공동 개발한 최초의 한국형 모델이다. 포스코는 경량화와 고강도화를 위한 소재 선정부터 성형 및 용접을, 매시브블레이드는 부품 설계 및 조립을 담당했다.

이날 기증식에서는 먼저 제작된 썰매 1대를 전달했다. 나머지 썰매는 8월 중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전달돼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위한 훈련과 실전 경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가 제작한 썰매는 기존에 해외에서 수입해 사용하던 썰매보다 34% 가벼우면서도 충격흡수 능력이 좋다.

기증식에 참석한 오인환 포스코 사장은 "포스코는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장애인아이스하키의 국내 저변 확대를 위해 후원하고 있다"며 "우리 선수단은 열악한 국내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며 세계정상급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선수단 여러분의 위대한 도전에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와 후원 협약을 맺고 '포스코배 전국장애인아이스하키대회' 개최 및 썰매 제작 지원 등 장애인아이스하키 활성화를 위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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