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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감독 "정대현, 제 역할 정말 잘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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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엔트리서 제외…퓨처스서 로테이션 맞춰 등판 재콜업 대비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 정대현(투수)은 지난달 7일 트레이드를 통해 유나폼을 바꿔입었다. 넥센은 kt 위즈로부터 정대현과 서의태(투수)를 영입하면서 올 시즌 '4번타자'를 맡고 있던 윤석민을 보냈다.

트레이드 결정 후 넥센이 kt와 비교해 밑지는 장사라는 말도 나왔다. 그러나 넥센에 온 정대현은 제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그는 지난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정대현은 SK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87구를 던지며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3승(7패)를 거뒀다, 넥센 이적 후만 따진다면 첫 승을 신고했다. 그는 특히 팀 홈런 부문 1위(176홈런)를 달리고 있는 SK 타선을 상대로 홈런을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런 그가 4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이날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정대현은 어제 정말 잘 던졌다"며 "사실상 특정팀을 겨냥한 표적 등판인 셈인데 제 역할을 잘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정)대현이는 다시 퓨처스로 가서 선발 로테이션에 맞춰 등판하면서 다음 1군 콜업때를 준비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래서 엔트리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장 감독은 "대현이가 맡은 임무를 대신할 투수를 누구로 할 지는 코칭스태프와 좀 더 얘기를 나눠본 뒤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대현이 1군에서 제외돼 빈 엔트리는 홍성갑(외야수)이 채웠다. 그는 당일 퓨처스에서 콜업됐다, 장 감독은 "허정협이 현재 1군에서 빠졌는데 오른손 대타나 지명타자가 필요하다. 홍성갑에게 일단 그 역할을 맡길 생각"이라고 말했다.

홍성갑은 올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그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55경기에 나와 타율 3할2푼9리(207타수 68안타) 8홈런 38타점 13도루를 기록했다.

한편 넥센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서건창이 지명타자 겸 2번타자로 나온고 송성문이 2루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주전 3루수 김민성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대신 장영석이 3루수 겸 7번 타순에 나온다,

장 감독은 "휴시기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며 "(장)영석이는 3루 수비도 곧잘 본다"며 "청소년대표팀에서 뛸 때는 주전 3루수였다"고 설명했다. 롯데도 '안방마님' 강민호에게 휴식을 줬다. 그를 대신해 김사훈이 마스크를 썼다. 그는 9번 타순에 나온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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