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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훈 감독·계륜미, 제천영화제 심사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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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제천시 일대서 개최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국제경쟁부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의 심사위원단을 공개했다. 칸영화제 부집행위원장 크리스티앙 쥰을 심사위원장으로 홍콩의 영화제작자 스 난셩, 일본 영화음악감독 한노 요시히로, '암살'의 최동훈 감독, 대만의 배우 계륜미 등 5인이다.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크리스티앙 쥰은 칸영화제 부집행위원장으로, 특히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영화와 영화 작가들을 발굴, 소개해 왔다. 1983년부터 칸영화제에서 프로그래머를 맡으며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브릴란테 멘도자, 에릭 쿠, 가린 누그로호 등 동남아 영화감독들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샘 맨데스 감독의 '007 스카이폴',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를 포함해 100편이 넘는 영화를 직접 번역해 자국에 소개했다.

홍콩의 영화제작자 스 난셩은 1980년대에 서극 감독과 함께 '필름 워크샵'을 창립, '영웅본색' '천녀유혼' '황비홍' 시리즈 및 '흑협' '촉산' 등의 작품을 제작했다. 지난 2007년 베를린영화제와 2011년 칸영화제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칠검' '무간도' '용문비갑' '도화선' '만추' '심플 라이프' 등의 제작에 참여했다.

일본 오사카 출신인 한노 요시히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션이자 작곡가다. 허우 샤오시엔의 영화 '해상화'의 음악을 맡아 '영화 OST의 새로운 인재'라는 찬사를 받았다, 지아장커, 유릭와이 등 아시아의 대표 감독들과도 함께 작업한 바 있다. 2015년 직접 대본을 쓴 첫 장편영화 '비에 흔들리는 여자'의 감독을 맡기도 했다.

최동훈 감독은 데뷔작 '범죄의 재구성'(2004)을 통해 한국의 범죄영화 장르를 진일보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여러 시상식에서 신인감독상과 각본상을 휩쓸었다. 차기작 '타짜'와 '전우치'에 이어 1천300만 관객을 매료시킨 '도둑들'(2012)에서는 화려한 액션과 시각효과로 명실상부 한국 최고 감독으로 자리잡았다. 2015년 '암살'로 약 1천280만의 관객을 동원했다.

배우 계륜미는 '말할 수 없는 비밀' '여친남친'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여친남친'으로 제49회 금마장영화제 및 제55회 아시아태평양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중화권 최고의 여배우로 자리잡았다. 2014년에는 '백일염화'로 3년 연속 금마장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제14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신인상 심사위원, 제15회 타이페이영화제와 제52회 금마장영화제에서도 심사를 맡은 바 있다.

이들은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의 작품 7편 중 대상에 해당되는 '롯데 어워드' 수상작이 될 1편을 선정하게 된다. 수상작에는 한화 2천만 원이 수여되며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작으로 특별 상영된다.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총 6일간 열리는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개막작 '장고'가 상영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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