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항공주 상승세…국제유가 하락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국제유가가 1% 넘게 하락한 가운데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항공주가 오르고 있다.

4일 오전 9시 52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일 대비 3.18%(160원) 오른 5천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은 3.16%, 대한항공은 0.28% 상승하고 있으며, 제주항공은 2.04%, 티웨이홀딩스는 1.91%, AK홀딩스는 1.37% 오름세다.

국제 유가는 다음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회동을 앞두고 관망세가 작용한 가운데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적게 감소했다는 소식에 하락 압력을 받으며 하락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1% 떨어진 배럴당 49.03달러를 기록했다.

항공업계 성수기를 앞둔 기대감과 2분기 깜짝실적 기대감 등도 항공주에 좋은 분위기를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항공도 이날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호재를 더했다.

제주항공이 공시한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천280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0.7%, 영업이익은 2천434.6% 급증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