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대유위니아, 상반기 매출 1천603억·영업손실 295억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에어컨 매출 736억원, 작년 동기比 87.8% 증가하며 '딤채' 매출 넘어서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대유위니아(대표 박성관)는 올해 상반기 영업실적으로 매출 1천603억원, 영업손실 29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0.4% 증가했으며, 적자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2% 줄었다.

이 기간 대유위니아가 양호한 실적을 보인 데는 에어컨의 판매 호조가 크게 기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기간 에어컨 매출은 73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7.8%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 매출 중 에어컨이 차지하는 비중은 45.9%였다. 전년동기에는 이 수치가 34.3%였다. 주력상품인 김치냉장고 '딤채'의 상반기 매출 비중은 38.5%로, 상반기 매출에서 에어컨이 딤채를 넘어섰다.

신중철 대유위니아 마케팅사업부장은 "올해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모델을 다양하게 선보인 결과 고객 반응이 좋았고, 특히 스탠드형 에어컨 신제품이 6월초에 이미 2016년 연간 에어컨 매출액을 넘어서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대유위니아는 현재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에어컨의 매출 비중이 올해는 20%대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냉장고와 딤채쿡 등 기타제품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딤채를 제외한 제품군은 30% 이상의 매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 상반기 딤채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1.9% 증가했다. 비수기임에도 의미 있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대유위니아는 김치냉장고인 '딤채'의 판매가 집중되는 하반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는 "사업 다각화는 물론 1~2인 가구 및 실버 세대 등에 특화된 제품 개발 등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상업용 에어컨을 통해 기업간거래(B2B) 시장에 진입하는 등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대유위니아, 상반기 매출 1천603억·영업손실 295억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