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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겹악재' 코스피, 하락…코스닥은 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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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상위주 하락세…IT대형주도 약세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대북 리스크, 부동산 정책 및 세제 개편, IT업황 둔화 우려 등 복합적인 악재 요인들이 겹친 가운데 코스피가 2400선 밑으로 물러났다.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하락 마감했다.

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68%(40.78포인트) 하락한 2386.85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2374.11까지 떨어지며 2%대 하락했던 코스피지수는 1%대로 낙폭을 다소 줄여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북 제재안에 서명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불거졌고, 전날 발표된 정부의 세재 개편안에 따른 법인세 부담 전망, 부동산 대책으로 인한 건설주 우려 등이 동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하루만에 다시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이 나홀로 4천47억원어치를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3천571억원어치 샀고 장중 매수로 돌아선 기관도 10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하락세였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2.49%, SK하이닉스가 3.68%, 삼성전자우가 4.19% 급락한 가운데 네이버와 삼성생명은 2%대, 삼성물산은 1%대 하락했고 현대차만 0.68% 상승했다. 포스코와 한국전력은 보합으로 마쳤다.

업종들도 하락세였다. 코스피의 영향을 받는 증권업이 4.84% 떨어진 가운데 8.2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건설업도 4.69% 급락했다. 유통업과 전기전자는 2%대,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금융업 등은 1%대 약세를 보였다.

IT업종에 대한 투심이 위축되면서 IT대형주도 약세로 마쳤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기는 2.63%, 삼성SDI는 2.23%, 삼성에스디에스는 1.39%, LG디스플레이는 2.51%, LG이노텍은 1.52% 하락했다. LG전자는 보합이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19%(14.43포인트) 떨어진 643.09를 기록하며 급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38억원어치 샀고, 외국인은 570억원, 기관은 533억원어치 팔았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80원(0.43%) 오른 1128.80원을 기록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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