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LTV·DTI 강화, 8.6만명 영향권 예상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하반기 영향 금액 4.3조원 예상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정부의 8.2 부동산대책으로 약 8만6천명이 주택담보대출 강화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3일 금융감독원이 시뮬레이션한 결과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강화에 따른 전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영향차주는 8만6천명, 총 영향 금액은 4조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KB국민은행의 2016년 하반기 신규취급 주택담보대출을 대상으로 LTV·DTI 규제 강화시 계좌별 신규취급 감소금액을 추정하고, 국민은행 비중을 이용해 전체 은행 영향 규모를 계산한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 KB국민은행의 신규 차주는 10만8천명으로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대상 차주는 2만4천명이었다. 이 중에서 규제 영향을 받는 차주는 1만9천명으로 총 영향 금액은 9천500억원으로 추정된다.

KB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전체 은행의 22%인 것을 이용해 전체 은행권의 영향 규모를 추정하면 약 8만6천명, 4조3천억원이 나온다는 설명이다.

전날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은 기본 LTV·DTI가 40%로 적용받는다. 기존 LTV와 DTI 각각 60%와 50%에 비해 엄격해진 기준이다.

만약 LTV가 60%고 신규취급액 3억인 계좌에서 LTV를 40%로 강화하면 신규 주택담보대출은 1억원 감소하게 된다.

아울러 주택담보대출을 1건 이상 보유한 세대에 속한 자가 추가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LTV·DTI 비율이 10%p씩 더 강화된다.

이에 따라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에서 추가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면 LTV·DTI를 각각 30% 적용받는다.

다만 정부는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지원을 위해 서민과 실수요자는 LTV·DTI를 10%p씩 완화해서 적용하기로 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LTV·DTI 강화, 8.6만명 영향권 예상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