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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카카오 또 신고가…카카오 뱅크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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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개시 닷새 만에 100만 계좌 돌파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카카오뱅크가 영업 개시 닷새 만에 100만 계좌를 돌파하는 등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가 신고가를 경신했다.

1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카카오는 전날보다 2.50%(3천원) 오른 12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2만4천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카카오뱅크는 영업 개시 닷새 만인 지난달 31일에 100만 계좌를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여신 3천230억원, 수신 3천440억원을 넘어서는 등의 초기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중 은행의 비대면 계좌개설 건수가 15만5천건이었고, 경쟁 인터넷 은행인 케이뱅크가 유사한 여수신 액을 기록하는데 6주가 걸린 점을 고려하면 이는 크게 앞서는 수치라는 분석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카카오는 인터넷은행 출범 외에도 카카오게임즈 등 자회사의 상장 및 투자유치와 카카오 택시 수익모델 도입, 코스피 200 지수 편입 등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할만한 이벤트들이 추가적으로 존재한다"고 전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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