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kt와 롱주, 정규 시즌 1위 자리 쟁탈전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정규 시즌 1위 자리를 두고 팽팽히 맞서고 있는 kt 롤스터와 롱주 게이밍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kt와 롱주는 1일에 열리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양 팀 모두 13승 3패를 기록하며 선두 다툼을 벌이는 중이다. 롱주가 득실차에서 4점 앞서긴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지면 선두 자리를 kt에 내준다. 결승전 직행을 위해 절대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분위기나 실력 모두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kt는 6연승, 롱주는 7연승을 기록 중이며 라인전이나 운영 모두 리그 최상급의 기량을 갖췄다. 다만 kt가 후반 한타 집중력에서 살짝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 점을 얼마나 보완했는지가 승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초반부터 빠르게 상대를 몰아치는 팀들이기에 주도권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 라이너 간 대결과 함께 '스코어' 고동빈과 '커즈' 문우찬의 정글러 싸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이번 경기의 결과는 두 팀뿐 아니라 현재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삼성 갤럭시, SKT T1의 최종 순위에도 영향을 미친다. 과연 kt와 롱주, 누가 정상 대결에서 웃을 것인지 이번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