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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핵융합 협력 공동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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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R 연료주기 기술협력' 신규 의제 추가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한국과 중국이 핵융합발전 협력을 위한 회의를 진행한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중국 쿤밍에서 '제5차 한중 핵융합 협력 공동조정위원회(이하 공동위)'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핵융합 에너지는 원자력발전(핵분열)과 달리 수소 등 작은 물질을 융합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발전 방식이다.

양국은 올해로 5회를 맞는 공동위를 통해 양국이 보유하고 있는 핵융합연구장치를 활용한 공동연구,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공동개발사업 기술 협력, 핵융합 전력생산실증 연구 협력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ITER 사업에 공동 조달하는 테스트증식 블랑켓 모듈(TBM) 설계 및 대용량 전원장치 제작에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핵융합 실용화의 핵심인 고성능 플라즈마 장시간 운전 분야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TBM이란 핵융합로 내부에서 전기생산용 열에너지 변환 및 핵융합연료 증식, 중성자 차폐 등 기능을 시험하는 모듈이다.

이번 공동위의 ITER 삼중수소 저장·공급 시스템 조달을 담당하는 한국과 연료공급 시스템을 담당하는 중국 간 상호 이해 증진, 공정 최적화 및 인적‧기술적 정보 공유를 위해 'ITER 연료주기 기술협력'이 신규 의제로 추가됐다.

이번 한중 핵융합 공동조정위원회는 양국 정부대표와 함께 핵융합 분야 전문가 약 50여명이 참석, 전날 사전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이날 본회의를 연다. 한국에서는 과기정통부 미래원자력팀장과 국가핵융합연구소장 등이 참가하고, 중국에서는 중국 과학기술부 ITER 중국사업단장 등이 참석한다.

양국은 지난 회의에서 도출된 협력 방안에 대한 현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향후 양국은 핵융합 전력생산실증을 위한 장시간 플라즈마 운전 및 전산모사 시뮬레이터 개발 등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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