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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안전법 1년,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포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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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원 "환자안전사고 자율보고 활성화와 안전 인식 개선에 일조"

[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석승한, 이하 인증원)은 환자안전법 제정 1주년을 맞아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포털사이트'를 28일 오픈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은 2010년 5월 故 정종현 군의 안타까운 의료사고 사망에 대한 반성에서 비롯된 환자안전법 시행(2016년 7월 29일)에 따라 구축됐다.

자율보고 된 환자안전사고의 검증 및 분석을 통해 환자안전정보를 의료기관 전체에 공유해 학습시키는 것을 기본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인증원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보고학습시스템 운영 업무를 위탁받아 환자안전사고 접수 및 검증, 환자안전 전담인력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인증원 측은 보고학습시스템 운영에 대해 "3단계 로드맵에 따라 보고학습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보고학습시스템 포털이 새로운 환자안전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원활한 시스템 구축에 주력을 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온라인 자율보고, 환자안전 전담인력 관리, 전산환경 및 보안체계 마련 등 국가 차원의 환자안전관리를 위한 정보화 기반을 구축하는 1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증원은 이번 보고학습시스템 포털 오픈을 통해 그동안 서면으로 보고하던 환자안전사고를 손쉽게 온라인으로 보고할 수 있어 환자안전사고 보고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환자안전사고의 예방 및 재발방지대책 역시 환자안전 뉴스레터, 교육자료 등으로 한눈에 확인하고 안내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승한 인증원장은 "보고학습시스템 포털 오픈을 통해 환자안전사고의 자율보고를 활성화하고 국민의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며 "이와 더불어 환자안전 분야 전문가를 활용하여 시스템 운영의 전문성과 신뢰성 향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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