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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휴대폰, 2Q 적자폭 1,32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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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6 북미 판매량 부진과 마케팅 비용 증가 영향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 MC사업본부가 올해 2분기 1천32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부진과 마케팅 비용 증가 때문이다.

27일 LG전자에 따르면,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올해 2분기 매출은 2조7천14억원, 영업손실은 1천32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직전분기 대비 13%,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감소했다. 영업적자폭은 직전분기 2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확대됐다. 특히 전략 스마트폰 G6의 해외 출시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영업손실로 이어졌다.

이 기간 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1천330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분기 대비 10% 감소, 전년동기 대비 4% 떨어진 수치다. 이와 관련해 LG전자는 G6의 북미 판매량이 기대치에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앞서 스마트폰 라인업 간소화와 유통구조 합리화 작업을 지속한 성과는 일부 지역에서 나타났다. 한동안 매출이 부진했던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서 매출이 각각 10%, 8% 성장했다.

LG전자는 향후 적자폭 축소를 위해 전략 스마트폰 G6의 파생 모델인 G6플러스 등의 라인업을 보강할 예정이다. 또한 V시리즈 후속작 V30, 중가형 스마트폰 Q6와 Q8 등을 순차 출시해 판매량 상승을 꾀한다.

이 밖에도 수익성 개선을 위해 플랫폼화·모듈화 작업으로 재료비를 절감하고, 전방위적인 원가 개선 활동을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LG전자 MC사업본부의 2분기 적자폭이 확대되긴 했지만 지난해보다는 회복해가는 추세로 보인다"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강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반등을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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