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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Q 영업익 6,641억원…가전이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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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3.9%, 영업이익 13.6% 증가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 프리미엄 판매 부진으로 흔들렸으나, 가전 부문의 선전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했다.

LG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5천514억원, 영업이익 6천6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9%, 13.6% 증가했다.

H&A와 HE 부문은 견조한 수익을 거뒀다. H&A의 경우 매출액 5조2천518억원, 영업이익 4천657억원을 기록했다. 원자재 가격 인상과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매출 증가과 신모델 출시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7.4% 성장했다.

HE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2천349억원, 영업이익 3천430억원을 거뒀다. 패널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은 8.1%를 나타냈다.

MC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7천14억원, 영업손실로 1천324억원이다. 매출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G6의 글로벌 확대 출시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영업손실에 영향을 미쳤다.

VC사업본부는 매출액 8천826억원, 영업손실 164억원을 기록했다. 미래 성장을 위한 선행 기술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소폭의 영업손실이 이어졌다.

LG전자는 3분기 생활가전 사업은 한국 시장에서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의 신성장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에 따라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가전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H&A사업본부는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트윈워시 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확대 출시하고, 지속적인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안정적인수익구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TV시장의 수요 정체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HE사업본부는 하반기 TV시장의 성수기 진입에 대비해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펼쳐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MC사업본부는 전략 스마트폰 G6의 패밀리 모델 라인업을 보강하고, V20의 후속작, G6의 디자인과 편의기능을 계승한 Q6 등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자동차 부품 시장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전기차 모델들이 출시되면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VC사업본부는 GM 쉐보레 볼트 EV의 성공적인 출시를 발판 삼아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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