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IRP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 시작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증권사 최초로 개인형 퇴직연금(IRP)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로 인해 그간 금융회사 지점 방문이 어려웠던 지역의 군인이나 도서·산간지역의 고객들도 언제 어디서나 IRP 가입을 통해 노후 준비와 실질적인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IRP는 근로자가 퇴직하거나 이직할 때 적립한 퇴직금을 모아놓을 수 있는 퇴직금 관리계좌다. 개인연금과 합산해 연간 1천800만원 까지 납입이 가능하고, 납입금액 중 연간 최대 7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IRP 비대면 계좌는 미래에셋대우 홈페이지와 앱 스토어 및 플레이 스토어에서 미래에셋대우의 비대면 계좌개설 앱을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가입자격 증빙서류는 팩스를 통해 전송 가능하다. 계좌 개설 후에는 미래에셋대우 연금관리 앱을 이용해 연금자산 확인이 가능하며 퇴직연금 ETF 등 상품매매 신청을 할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비대면 IRP계좌 개설 고객 대상으로 개인 납입분에 한해 수수료 무료 및 인하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박준철 미래에셋대우 디지털솔루션본부장은 "이번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시작으로 금융회사 지점이 없는 도서·산간 지역에 근무하는 고객 및 지점 영업시간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분들이 편리하게 혜택을 받을 수 됐다"며 "특히 오늘부터 군인, 공무원, 자영업자 분들도 IRP 가입 대상으로 확대된 만큼 보다 많은 분들이 편리하게 계좌 개설을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