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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 대통령과 기업인 간담회, 허심탄회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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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미팅 등 격의 없는 대화 시도, 설화(舌禍) 경험 속 우려도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첫 간담회는 사전 호프미팅을 진행하는 등 허심탄회하고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기 위한 자리로 꾸며진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대통령과 경제인 대표와의 간담회는 27일~28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약 15개의 대기업을 2개 그룹으로 나눠 이뤄진다.

27일 간담회에 참석하는 기업은 현대차, LG, 포스코, 한화, 신세계, 두산, CJ, 오뚜기 등 8개 그룹 대표이며, 다음날인 28일에는 삼성, SK, 롯데, GS, 현대중공업, KT, 한진그룹 대표들이 간담회를 갖는다.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은 26일 청와대 기자실인 춘추관을 찾아 간담회에 대해 "이제 새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도 부총리가 발표했으니 이제 기업인들과 함께 새 정부의 경제와 기본적인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 등에 대해 진솔하고 진지하게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약 75분간 기업인들과의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우선 대통령과 기업인들은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약 20분 간 사전 호프 미팅을 진행한 후 실내로 이동해 약 50~60분간 만찬을 함께 하며 기업인들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홍 수석은 "이번 간담회는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 시나리오가 없고 발표 자료도 없다"며 "발표 순서나 시간 제한도 사실상 없는, 이른바 격식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부, 청와대 경제 관련 주요 인사들이 배석해 사실상 기업인들과 일대일의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다. 청와대 인사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과의 대화가 다양한 내용에서 허심탄회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초기 노동정책에 경총 임원이 반론을 제기하자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에 이어 문재인대통령이 직접 반박하는 등 한번 설화가 있었던 상황에서 청와대와 기업인들의 간담회가 격의 없는 자리가 되기 어렵다는 반박도 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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