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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PC 온라인 게임사 IPO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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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게임산업에 대한 주의 환기 계기될 듯"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하반기 PC 온라인 게임사들의 기업공개(IPO)가 추진되면서, 온라인 게임의 매출이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게임 기업의 IPO는 어떤 특징을 지닌 기업이 주식 시장에 올라오는지, 그 가치평가 규모가 어떤지에 따라 게임 산업에 대한 주의를 환기해주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상반기 넷마블게임즈에 이어 올해 하반기나 내년을 목표로 IPO가 추진되고 있는 국내 주요 게임 기업은 펄어비스, 블루홀, 카카오게임즈 등이 있다.

이 중 펄어비스와 블루홀이 PC 온라인 게임사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는 설명이다.

펄어비스는 PC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의 개발사로, 7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하반기 중에 상장이 완료될 전망이다.

블루홀은 올해 상반기에 출시한 PC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면서 관심을 얻고 있다.

문 애널리스트는 "최근까지 게임 기업의 상장 사례가 모바일 게임 기업들이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향후 PC 온라인 게임 기업의 연속된 IPO는 시장에 상징적인 변곡점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모바일 게임 시장이 스마트폰 시대에 접어들어 고성장해왔으나, 한편으로는 경쟁이 아주 치열하고 기업들의 성과가 양극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PC 온라인 게임 시장은 상대적으로 경쟁 강도가 강하지 않다"며 "PC 온라인 게임 개발 역량을 가진 기업은 손에 꼽을 정도로 압축되고 있으나, 온라인 게임의 이용자와 시장 규모는 견조하게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펄어비스와 블루홀의 상장 추진에 관심이 집중되는 배경이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의 게임 퍼블리싱 자회사로서, 내년 상반기에 IPO가 예상된다. 올 하반기 대표적인 게임 신작은 모바일 게임 '음양사'다.

문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 펄어비스가 먼저 상장하게 되는 점, 카카오의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라인업이 캐주얼 장르 위주에서 좀 더 복잡하고 다양한 장르로 변화하고 있는 점, 모회사인 카카오가 8월에 카카오모빌리티를 분사 독립시키는 등, 사업부 분사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점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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