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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Q 영업이익 9천791억원…전년比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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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1조원대 영업익에는 못미쳐…원료비 상승 및 조강생산량 감소가 원인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포스코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9조444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1분기 대비 0.88% 감소했지만, 전년동기 대비보다는 16.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9천791억원, 순이익 5천301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보다는 각각 28.3%, 45.7% 줄어든 수치지만, 전년동기보다는 각각 44.3%, 140.3% 증가했다. 다만 1분기 달성했던 1조원대 영업이익에 다다르지는 못했다.

포스코는 20일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2017년 2분기 기업설명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철강 및 건설, 에너지 실적이 줄어들면서 지난 1분기보다는 실적이 다소 하락했다. 그러나 전년동기보다는 전반적으로 실적이 나아졌다.

포스코는 2분기 들어 포항3고로 확장 개수와 열연 및 후판공장 개선작업 등으로 조강생산량과 판매량이 감소한 데다가, 원료가가 가장 높았던 1분기에 생산된 고가 재고 판매로 지난 1분기와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8.7% 증가한 7조1천343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원료비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7.9% 하락한 5천85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E&C(Engineering & Construction) 부문이나, 실적이 저조했던 트레이딩과 에너지 부문의 영업이익도 1분기에 비해서는 줄었으나 흑자 기조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화학∙소재 부문은 지난 1분기보다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연결기준 69.6%로 지난 201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별도기준으로는 16.3%로 사상 최저 수준을 경신했다.

고부가가치제품인 월드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은 전년동기대비 10.7%p 상승한 56%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 선진국 경제회복세 등으로 철강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재무건전성 확보, 원가절감, WP제품 판매 확대 등 내부 수익 창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연결기준과 별도기준 매출액을 각각 연초 계획 대비 4조5천억원, 2조8천억원 늘어난 59조3천억원과 28조4천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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