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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로 돌아간 갤럭시노트7 300만대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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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분리·재생하고 광물 추출…일부는 매각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발화 사고로 단종된 갤럭시노트7 회수품의 재활용 방안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시장에서 회수한 약 300만대의 갤럭시노트7에서 부품과 광물을 추출해 재활용하거나 매각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지난 7일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미개봉 제품과 미사용 부품을 활용해 자원 낭비를 최소화한 '갤럭시노트FE'를 출시한 바 있다. 소비자들의 손에서 회수된 나머지 제품들은 이달부터 자원 재생∙재활용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친환경 처리 방식을 통해 먼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모듈 ▲메모리 반도체 ▲카메라 모듈 등 재사용이 가능한 주요 부품을 분리∙재생해 일부는 서비스 자재로 활용한다. 나머지 부품은 매각키로 했다.

또한 이번 재생·재활용 과정을 통해 부품 외에 금, 은, 코발트, 구리 등 약 157톤을 회수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들 주요 광물을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회수품 처리를 위해 국내외 전자부품 추출 및 재생 전문 업체들과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한 갤럭시노트7 부품과 자원 재생∙재활용 방침은 그 동안 국내외 환경단체들이 요구해 왔던 노트7의 친환경적 처리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 것이다.

삼성전자는 전자부품 등의 환경 친화적 선순환 처리를 통해 산업 폐기물을 줄이고 이를 통해 지구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삼성전자는 신제품 생산은 물론 노후 제품 수거와 처리에 친환경적 방식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또한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 분야에서도 업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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