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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2017' 김세정, 연기 도전 합격점…풍성한 표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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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제일주의 금도고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이야기 펼쳐져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학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일이 벌어졌다. 시험 당일 스피커에서는 음악 소리가 흘러나왔고, 천장에선 스프링쿨러가 터져 한바탕 뒤집혔다.

18일 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극본 정찬미 김승원 연출 박진석 송민엽 제작 학교2017 문화산업전문회사, 프로덕션에이치)이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적에 울고 웃는 '성적제일주의' 금도고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흥미를 자아냈다.

내신 6등급, 전교 280등의 라은호(김세정 분)는 첫사랑남을 쫓아 명문대 진학을 꿈꾼다. 웹툰 공모전에 수상하면 수시 진학 특전이 있다는 소식에 금도고 미스터리 X를 주제로 한 학원 히어로물을 계획했다.

송대휘(장도윤 분)는 모든 것을 갖춘 전교 1등. 하지만 가난한 가정형편에 같은 반 친구에게 쪽집게 과외를 해주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태운(김정현 분)은 학교의 각종 특혜를 받는 이사장 아들이었다. "내 얼굴에 먹칠하지 말라"는 아버지의 뜻과 달리 엇나가는 반항심을 드러냈다.

방송에서는 시험 성적으로 계급을 규정짓는 학교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스터리 X는 어떤 단서도 남기지 않은 채 교내에 이상한 사건을 일으켰다. 시험성적에 갇혀 사는 열여덟 고딩들의 로망을 제대로 실현해 준 것. 과연 미스터리 X의 존재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1회 마지막 장면에서는 라은호와 미스터리 X가 대면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빼앗긴 스케치 노트를 되찾기 위해 교무실을 찾은 라은호는 검은색 후드티셔츠를 눌러쓴 미스터리 X를 발견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첫 연기도전에 나선 구구단 김세정은 의외로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선보였다. 때론 감정이 과잉된 장면도 있었지만 대체로 합격점을 선사할 만했다. 상큼하고 통통튀는 연기에 특유의 표정연기가 더해져 보는 재미를 더했다. 장도윤과 김정현은 짧은 출연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혼란기를 겪는 10대의 모습을 표현해냈다.

이 외에도 학교전담경찰관 한수지 역의 한선화, 여린 성품의 담임선생님 심강명 역의 한주완 등은 향후 극 전개를 기대케 했다.

한편, '학교 2017'은 '학교' 시리즈의 2017년 버전으로,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을 담아낼 청소년 드라마다. 비밀 많고 생각은 더 많은 18세 고딩들의 생기 발랄 성장드라마. 이름 대신 등급이 먼저인 학교, 학교에서 나간다고 바뀌지 않을 것 같은 세상을 향한 통쾌한 이단옆차기를 그릴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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