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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11년 만의 컴백 뜨겁다…신곡 트로트 차트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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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남자의 인생', 아버지의 애환 담아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가수 나훈아가 11년 만에 컴백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나훈아는 17일 정오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드림 어게인(Dream again)'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그가 무대를 떠난지 11년 만의 신보다.

나훈아의 신곡 발표에 반응은 뜨겁다. 포털 사이트에는 나훈아의 이름이 검색어에 올라오고, 음원사이트 멜론 트로트차트에는 나훈아의 신곡이 순위권에 진입했다. 나훈아의 여전한 저력과 그의 근황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이 반영된 결과다.

새 앨범에는 '남자의 인생'을 비롯해 '몰라' '낭신아' '아이라예(아닙니다)' '죽는 시늉' '모래시계' '내 청춘' 등 7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남자의 인생'은 '지친 하루 눈은 감고 귀는 반 뜨고 졸면서 집에 간다' '그냥저냥 사는 것이 똑같은 하루하루' '남편이란 그 이름은 남자의 인생' 등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아버지의 애환을 담은 가사를 담은 노래다. 나훈아 특유의 호소력 짙은 음색이 귀를 사로 잡는다.

앨범의 마지막 트랙을 장식하는 '내 청춘'은 '아쉬운 것 딱하나 못다한 내 젊음. 아 내 청춘. 자꾸만 눈물이 난다' 등 세월의 덧없음과 회한을 담아 눈길을 끈다.

나훈아 측 관계자는 "11년 만에 잡는 마이크다. 이런저런 가슴 아픈 힘든 일도 있었지만 혼심을 다해 앨범을 준비했다. 7곡 모두가 타이틀곡으로 다양한 리듬과 색깔을 담았다"며 "지쳐있는 국민들께 큰 위로와 마음이 치유될 수 있는 음악임을 자부한다"고 자신했다.

나훈아는 새 앨범 발매와 더불어 11월에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11월3~5일 서울 올림픽홀, 24~26일 부산 벡스코, 12월 15~17일 대수 엑스코에서 팬들을 만나는 것. 나훈아의 콘서트는 2006년 12월 데뷔 40주년 연말 공연 이후 11년 만이다. 이번 공연은 나훈아가 직접 기획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한편, 1966년 '천리길'로 데뷔한 나훈아는 '고향역', '영영', '무시로', '갈무리', '잡초' 등 수많은 곡을 히트시켰다. 그는 2007년 3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예정됐던 공연을 취소하고 두문불출했다. 이후 각종 루머가 나돌자 2008년 1월 기자회견을 한 뒤 다시 칩거 생활을 해왔다. 그러던 중 2011년 이혼 소송이 시작됐고 소송 5년 만인 지난해 이혼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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