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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비몰고 온 올스타전', 사상 첫 강우콜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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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피처·홈런레이스 예선 등 이벤트 행사 대기 모드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KBO리그 올스타전은 늘 7월 중순에 열린다. 전반기 및 후반기 일정을 고려해서다. 그런데 그시기는 장마와 겹치는 경우가 많다. 올해도 그렇다.

올스타 전야 행사로 치러지는 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린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무더웠다. 경기 전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로 나서는 퓨처스 북부·남부 올스타 선수들·취재진·구단 및 KBO 운영 스태프·구장을 찾은 팬 모두 비오듯 땀을 흘렸다.

그런데 정말 비가 내렸다. 퓨처스 올스타전이 시작되고 3회부터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바람 한 점 불지않던 삼성라이온즈파크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시원한 바람이 불었다.

무더위에 지친 선수와 관중들에게는 청량음료와도 같은 바람이다. 그러나 곧 소나기가 내렸다. 퓨처스 올스타전은 6회초 중단됐다. 빗줄기가 가늘어지길 기다렸으나 결국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됐다. 북부올스타 남부올스타는 사이좋게 3-3으로 비겼다.

퓨처스 올스타전 뿐 아니라 1군 올스타전을 통틀어 역대 올스타전에서 처음으로 강우콜드게임이 나온 것이다. 퓨처스올스타전은 지난 2007년 처음 시작됐다. 지난 2012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은 우천 취소됐다.

퓨처스올스타전은 2013년부터 1군 올스타전 기간에 포함돼 함께 열렸다. 2014년 KIA 타이거즈의 홈구장인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은 우천 취소되지는 않았지만 노게임 선언됐다.

1군 올스타전의 경우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우천 취소나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된 적은 없었지만 올스타전 당일 비가 내렸다. 지난해는 돔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올스타전이 치러져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한편 이날 내린 비 때문에 올스타전 전야 행사 진행 순서가 변경됐고 개시 시각이 뒤로 밀렸다. 퍼펙트 피치와 홈런 레이스 예선은 오후 8시 반을 훌쩍 넘겨 열렸다.

KBO측은 "비가 덜 내려 오후 8시 20분 경 그라운드를 덮은 방수포를 걷어냈다"며 "그라운드 정비가 마무리되면 퍼펙트 피치와 홈런 레이스 예선을 진행한다"이라고 전했다.

퍼펙트 피치와 홈런 레이스 예선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하염 없이 행사 시작을 기다라며 더그아웃을 지켰다. 우산을 쓴 채 라이온즈파크에 남아있던 관중도 마찬가지다.

조이뉴스24 대구=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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