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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옮길때 기록 복사? 병원간 진료정보 공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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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복지부 협업, 부산 600여개 병·의원 진료정보교류

[아이뉴스24 박영례기자] 앞으로 병원을 옮길 때 CT나 MRI 등 진료기록을 복사해야 하는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보건복지부는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17년도 진료정보교류 지원체계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발표했다. 12일 서울스퀘어빌딩에서 진료정보교류 지원체계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갖는다.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은 최신 ICT(정보통신기술)를 공공분야에 접목해 각종 사회현안을 해결하고 국민들에게 보다 쉽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한 사업이다.

앞서 미래부는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력,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55개 과제를 발굴, 추진해왔다.

이번 진료정보교류 지원체계 구축사업은 그 동안 환자가 병원을 옮길 때마다 진료기록을 CD 등에 복사, 직접 전달해는 등 불편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그동안은 병원 간 환자 이전에 따른 검사와 치료 내용 공유가 쉽지 않았던 것.

그러나 복지부가 지난달 의료법 및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 의료기관간에 진료정보를 전자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 이를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에 맞춰 미래부와 복지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표준화된 진료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의료기관 간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 일환으로 미래부는 20억원을 투입, 부산지역 600여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진료정보를 전자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교류체계 구축를 지원키로 했다.

또 복지부도 24억원을 투입, 올 하반기 새롭게 진료정보교류시스템을 구축하는 충남대 및 전남대 등과도 협력, 병 ·의원과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장석영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과 강도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병원 간 진료정보를 자유롭게 교류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한 의료서비스가 가능해 질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 창출로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도 기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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