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1~5월 국세수입, 전년比 11.2조↑…추경 재원 확보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1~5월 국세수입 123.8조원…기업 실적 호전으로 법인세 확대

[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국세 수입이 예상 밖의 호조를 보이며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 수준의 재원이 마련됐다.

1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7월호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국세수입은 18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1~5월 누적으로는 123조8천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조2천억원 늘어났다. 11조2천억원은 일자리 추경안 규모와 일치하는 수치다.

국세수입 호조는 기업들의 작년 실적 호전으로 법인세가 넉넉히 걷힌 데 힘입은 결과다. 법인세는 3~5월 분납이 이뤄진다.

법인세는 2016년 법인 실적 개선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9천억원 증가했다. 1~5월 누적 수치로는 4조3천억원이 확대됐다.

부가가치세는 수입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8천억원 늘었다. 1~5월 전체로는 2조5천억원이 불어났다.

소득세는 전년 동월 대비 7천억원 증가했다. 5월 자영업자 종합소득 신고실적 개선, 부동산 거래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1~5월 누적으로는 1조8천억원이 증가했다.

한편, 정부는 5월까지 올해 걷고자 목표한 세금의 51.1%(진도율)를 거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2.7%p 올라갔다.

1~5월 국세 수입에 세외 수입·기금 수입 등을 합산한 총수입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16조2천억원이 증가한 196조원이었다. 같은 기간 총지출 누계는 184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조4천억원이 확대됐다. 수입에서 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 누계는 11조3천억원 흑자였다.

1~5월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기금 등 4대 사회보장성기금 수지(18조3천억원 흑자)를 뺀 1~5월 관리재정수지는 2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우리 경제가 수출 증가세 지속 등 긍정적 회복신호를 보이나, 청년실업 증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추가경정예산안 통과시 신속 집행을 위한 사전 준비 등 집행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재정수입 모니터링 강화 등 세입 기반 확대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1~5월 국세수입, 전년比 11.2조↑…추경 재원 확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