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7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이호중·변인재'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해양플랜트 공정 지연 감축' 및 '디스플레이 공정 혁신' 등에 기여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이호중 삼성중공업 수석연구원과 변인재 참엔지니어링 이사가 7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수상했다.

10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7월 수상자로, 이호중 삼성중공업 수석연구원과 변인재 참엔지니어링 이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호중 수석연구원은 해양플랜트 배관의 내부 방사선 비파괴 검사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 이를 상용화해 국내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시스템은 장기간 방사선 노출 방식을 활용해 34인치 배관 1개를 기준으로 최대 12번 촬영(312시간 소요)이 필요했던 용접선 검사를 단 1번의 촬영(52분 소요)만으로 단축할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한다.

이 수석연구원은 "위험을 무릅쓰고 개발에 함께한 동료들과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해 준 회사에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조선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변인재 이사는 디스플레이 패널의 불량 소자를 복원하고, 이를 재생할 수 있는 고정밀 레이저 장비를 개발해 제조공정 혁신 및 수입대체효과 창출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변 이사는 최근 디스플레이 패널의 미세화에 따라 공정장비 기술 개발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새로운 '소자 복원·재생용 극초단 펄스 레이저 공정 및 고정밀 장비'를 개발, 관련 기술의 국산화와 제조공정의 효율화 등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와 관련 변 이사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연구개발을 지속해 기술선도에 앞장서겠다"며, "기술개발에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은 회사 및 동료에게 진심의 감사를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현장기술자 우대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중소기업과 대기업 부문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미래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시상이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7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이호중·변인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