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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국내 5G 기술 '글로벌 표준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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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전자 등과 표준화 추진 전담조직 '5G 특별기술위원회' 발족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특별위원회를 구성, 우리나라 5G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 추진을 위해 본격 나섰다.

7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박재문, TTA)는 지난달 표준화위원회 산하에 '5G 특별기술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지난 6일, 첫 회의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특별기술위원회에는 통신사업자를 비롯해 제조업체, 연구기관 등이 참여, 산하에는 프로젝트 별로 ▲5G 무선접속 프로젝트 그룹(의장 윤영우, LG전자 연구위원) ▲5G 네트워크 프로젝트 그룹(의장 신명기, ETRI 실장) ▲5G 기술평가 프로젝트 그룹(의장 오성준, 고려대학교 교수) ▲5G 국제협력 프로젝트 그룹(의장 최형진, 삼성전자 책임연구원) 등이 구성돼 있다.

특별기술위원회 의장은 이현우 단국대학교 교수가 선출됐으며, 표준총회 결의 제2호에 의거해 3GPP 표준을 TTA 표준으로 제정하는 권한도 위임받았다.

5G 특별기술위원회는 이번 1차 회의에서 총 301건의 3GPP 기술규격을 TTA 표준(기술규격)으로 채택,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부문(ITU-R) 권고에 포함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채택된 기술규격은 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 Rel.13 규격으로 ▲주파수집성(CA) 진화기술 ▲비면허대역 LTE 운영 ▲이중연결 ▲D2D 진화기술 등 삼성전자와 LG전자가 3GPP에 반영한 기술들이 정의됐다.

위원회는 5G 무선접속·네트워크 국내외 표준화, 5G 후보기술 검증을 위한 기술평가, ITU-R 등 국제표준화 대응과 협력 활동도 통합·강화할 계획이다.

박재문 TTA 회장은 이와 관련 "그간 TTA가 3세대, 4세대 이동통신 표준화 과정에서 국제표준 반영 등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온 경험이 있다"며, "5G 특별기술위원회 발족이 국내 산학연의 역량을 집중해 우리나라가 5G 표준화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5세대 이동통신 '5G'는 최대 20기가비피에스(Gbps)의 속도와 1밀리초(ms)의 전송지연시간, 최대 100만 개의 기기 연결이 가능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말한다. 공식명칭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부문(ITU-R)에서 정의한 'IMT-2020'.

앞서 ITU-R는 지난달 IMT-2020 국제표준 제정을 위한 기술성능 요구사항과 평가 방법, 절차 등의 사전 연구를 완료, 올해 10월부터 각 국의 5G 후보기술 접수에 돌입한다고 밝힌바 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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