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4차 산업혁명 수혜주, 5G주가 가장 확실"
2017.06.27 오전 9:49
하나투자 "5G가 4차 산업 핵심 인프라…이르면 2018년부터 수혜"
[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하나금융투자가 국내에서 가장 확실한 4차 산업혁명 수혜주로 5G(5세대 이동통신) 관련주를 꼽았다.

27일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신정부의 높은 4차 산업 육성 의지로 주식 시장에서도 4차 산업 수혜주 찾기에 분주한데, 최소한 국내에선 가장 확실한 4차 산업 수혜주는 5G 관련주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5G는 수백메가헤르츠(MHz) 이상의 초광대역폭을 활용해 최소화된 손실(1ms 이하)과 초고속의 데이터전송(20Gbps 이상)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기술을 말한다.





"5G가 4차 산업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것이 유력하다"며 "빠르면 2018년부터 5G 관련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게 김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그는 "현재 통신장비 5G 개발 상황과 통신사 설비투자(CAPEX) 플랜을 감안하면 그렇다"며 "5G 투자 초기엔 기지국, 중기엔 인빌딩/모바일백홀, 말기엔 통신서비스 업체들이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지국 안테나 관련주가 5G 최고 수혜주"

김 애널리스트는 5G 관련주 중 최고의 수혜주는 기지국 안테나 관련주라고 지적했다. "4세대 이동통신인 LTE(롱텀 에볼루션)부터 다중안테나(MIMO) 기술이 적용되고, 5G엔 궁극적으로 매시브 다중안테나(Massive MIMO) 기술이 적용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매시브 다중안테나는 기지국에 수백 개 이상의 안테나를 장착해 높은 전송 속도와 동시에 낮은 송신 전력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뜻한다.

김 애널리스트는 "즉 현재 기지국 안테나수가 최대 4개라면 향후엔 안테나수가 100개가 넘어갈 수 있다는 얘기로, 향후 5G 시대 도래 시 적지 않은 수혜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업체 중에선 KMW와 에이스테크를 장기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5G 시대에 기지국 안테나 외에 특별히 주목해야 할 업체는 스몰셀(Small Cell) 업체를 거론했다. 스몰셀은 소형기지국으로, 데이터 분산효과가 높고 실내 등 음영 지역을 커버하는 데 유리한 통신장비다. 중형 `피코셀`과 소형 `펨토셀`을 통칭하는 용어다. 커버리지는 좁지만 효율적인 트래픽 관리와 네트워크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무엇보다 트래픽 분산 효과가 뛰어나 국지적인 트래픽관리에 효과적이어서 5G시대에는 스몰셀 시장이 확대되는 첫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다.



모바일백홀(Mobile Backhaul) 장비 역시 5G 시대를 맞이해 신규 수요 증가를 예상했다. 모바일백홀은 무선기지국의 데이터 트래픽을 유선망으로 연결하는 장비다. 김 애널리스트는 "유선망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모바일트래픽에 비례해 투자가 진행되는 곳이 모바일백홀 구간"이라고 전했다.

그는 스몰셀 관련주로는 국내 상장업체 중 유일하게 스몰셀 매출 성과가 있는 이노와이어리스를, 모바일백홀 쪽에서는 국내외 모바일백홀 매출 성과가 있는 다산네트웍스와 유비쿼스를 주목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 통신 3사 역시 5G 핵심 수혜주라고 언급했다. 오랜만에 Q(규모)의 성장을 기대해도 좋다는 것이다. 그는 "5G는 4차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동시에 사물인터넷(IoT)의 기반으로, IoT 활성화로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기기의 급격한 확산이 예상되며 차세대 미디어 보급 확산에 따른 트래픽 증가도 이뤄질 것"이라며 "통신업체들은 초고속인터넷 이후 15년 만의 획기적인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