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애플, TV방송 제작 사령탑 구축 마무리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소니 TV방송 제작 수장 영입…콘텐츠 제작 사업 본격 추진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이 소니 픽처스 텔레비젼 임원들을 영입하고 TV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소니 픽처스 텔레비젼을 이끌어왔던 제이미 에릭과 잭 반 엠버그 임원들을 채용했다.

제이미 에릭과 잭 반 엠버그 사장 등은 2005년부터 소니 TV 방송 제작을 진두지휘하며 브레이킹베드, 베더콜사울, 더크라운같은 히트작을 만들어 TV 방송의 황금시대를 여는데 일조했다.

이들은 애플에서 비디오 콘텐츠 제작 전반을 감독하게 된다.

최근 스트리밍 TV 서비스 시장은 업체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넷플릭스나 아마존 등이 헐리우드 스타를 내세워 코메디나 드라마 제작에 수십억달러를 투자하며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여기에 소셜미디어 업체 페이스북도 복스나 버즈피드같은 뉴스나 엔터테인먼트 제작사와 계약을 맺고 젊은층을 겨냥한 TV 방송을 제작하고 있다.

애플도 지난주부터 개발자들이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유치 경쟁을 벌이는 내용을 주제로 한 미니드라마 형태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앱세상(Planet of the Apps)'을 선보였다. 이 미니 시리즈는 애플뮤직 가입자만 시청할 수 있다.

애플은 10억대에 이르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의 애플 기기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기 사용자를 대상으로 TV 방송 콘텐츠를 제공할 경우 단기간내에 TV 방송 서비스 사업자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나 페이스북 등은 TV 콘텐츠 사업으로 직접적인 매출을 올리지 않더라도 광고나 다른 하드웨어 제품의 판매촉진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애플이 콘텐츠 사업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 넷플릭스나 월트 디즈니의 인수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이번 소니 TV 방송 제작 수장의 영입으로 애플이 소니의 방송제작 사업을 매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애플, TV방송 제작 사령탑 구축 마무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