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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올 여름부터 2주 휴가 의무화…임원급 솔선수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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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까지 임원급 2주 휴식 일정 확정…전 직원 확산 기대"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이랜드그룹이 올 여름부터 2주 휴가를 의무화한다.

19일 이랜드는 2주 휴식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임원들의 올 여름 휴가 일정을 먼저 확정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임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2주 휴식 일정을 확정하라는 공문을 보냈다는 설명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여름휴가가 다가오면서 2주 휴가에 대한 직원들의 기대와 문의 많았으나 막상 상사 눈치가 보여 신청을 못 할 것 같다는 피드백이 있었다"며 "임원들과 팀장급들이 솔선수범해서 휴가 일정을 잡고 공개해서 2주 휴식이 빠르게 정착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달 초 이랜드는 '7대 조직문화 혁신안'을 발표하며 개인 연차와 대휴를 사용해 연중 2주간 집중해 휴식할 수 있도록 2주 휴식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랜드 직원들은 휴가 계획을 잡기 위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며 "직원들끼리 추천할 만한 여행지나 숙소, 투어일정 등을 공유하거나 서로 상담해주는 모습이 자주 보이고 자기개발을 위한 시간을 갖거나 봉사 활동을 떠나겠다는 직원들도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7대 조직문화 혁신안의 핵심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개인의 충분한 쉼과 재충전의 시간이 결국에는 가정과 회사가 한 단계 발전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7대 혁신안에는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자체 근로 감독센터 신설 ▲퇴근 후 업무 차단 ▲우수 협력사 직원 대상 자사 복리후생 제도 확대 ▲이랜드 청년 창업투자센터 설립 ▲출산 장려를 위한 배우자 2주 유급 출산 휴가 ▲통합 채용 등 채용 방식 개선 등이 포함됐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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