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스포티파이, 음반사에 2년간 수십억달러 약속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거대 음반사 로열티 요율 상향 조정…총가입자 1억4천만명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내년 주식상장을 준비중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가 거대 음반사에 수십억달러 수입을 보장하고 콘텐츠 계약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증가했지만 매출의 확대에 따라 향후 2년간 음반사에 20억달러 이상 로열티를 약속했다.

스포티파이는 최근 거대 음반사 유니버설뮤직그룹, 대형 독립음반사 멀린 등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앞으로 2년안에 음반 라이선스 요율을 이전보다 상향 조정해 음반사가 수십억달러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주식상장을 추진중인 스포티파이는 대형 음반사와 콘텐츠 계약을 빨리 마무리하고 다양한 상품으로 매출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공격적인 협상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3억8천900만달러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도 2억6천300만달러보다 늘어난 것이다.

이는 신상품 개발과 해외 서비스 지역의 확대로 투자비용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반면 지난해 스포티파이 매출은 35억달러로 전년도 21억5천만달러에서 50% 이상 증가했다. 월간 이용자수는 1억4천만명으로 지난해말 1억2천600만명에서 소폭 증가했다. 유료 가입자는 지난 3월 기준 5천만명이었다.

한편 스포티파이는 주식 공모 절차없이 증시에 바로 상장하는 직상장을 추진해 주식상장 준비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예정이다.

이 시도가 성공할 경우 IT업체들의 직상장 움직임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티파이는 이를 위해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알렌앤코 등을 주간사로 선정해 관련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스포티파이, 음반사에 2년간 수십억달러 약속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