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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애플에게 기회일까? 재앙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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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진출 늦고 경쟁치열로 우위 확보 난항 예상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이 자율주행차용 인공지능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 사업이 회사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자율주행차 생산대신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율주행시스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 기술이 향후 다른 AI 프로젝트에도 활용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IT업계가 자동차 생산에서 자동차 제조사를 기술적으로 넘어서기 어렵다. 따라서 핵심시스템만 개발해 이를 공급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애플은 자율주행차 개발에 뒤늦게 참여해 수년간 거액을 투자하며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해온 알파벳 산하 웨이모를 따라잡기 쉽지 않다.

이에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일궈내면 이 업체를 인수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지적한다.

애플이 중점적으로 개발중인 자율주행시스템은 구글(웨이모), 테슬라, 우버 등의 3개사가 공을 들이고 있다.

웨이모는 자율주행차가 시험주행을 통해 가장 많은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반면 테슬라는 자동차 제조사로 자사 승용차에 자율주행시스템인 오토파일럿을 탑재해 테스트함으로써 자율주행 데이터를 방대하게 축적하고 있다.

우버도 전문업체를 인수해 기술력과 핵심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애플은 이 부분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지 못해 경쟁사보다 탁월한 자율주행시스템을 내놓지 못할 경우 이 사업이 오히려 회사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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