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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투자 강화 BMW, 김효준 사장 리더십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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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사회적 책임 강화 통해 '지속적 가치 창출' 목표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유라시아 철도를 통해 독일로부터 러시아, 중국을 거쳐 한국에 부품이 공급되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북한을 통해 부품을 가져올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 시간이 생각보다 빨라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지난 30일 경기도 안성에 문을 연 BMW 부품물류센터(RDC) 개소식에 참석한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BMW코리아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 물류 허브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게 될 수 있도록 다가올 미래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국내 수입차 업계 왕좌를 공고히하고 있는 BMW코리아는 외국계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가치 창출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 이같은 배경에는 한국인 CEO로 20여년 간 BMW코리아를 이끌어 온 김효준 사장의 리더십과 경영 철학이 큰 역할을 했다.

김효준 사장은 무엇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CEO다. 외국계 기업인 BMW가 한국 시장에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국내 고객과의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는 철칙 때문이다.

2015년까지 7년 연속 수입차 시장 1위 자리를 지켜온 BMW코리아는 단순히 차를 많이 파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국 사회에서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지난해 BMW코리아와 관련된 기부금 규모는 총 42억원, 지난 2011년 BMW코리아 미래재산이 설립된 이후부터의 누적 기부금액은 225억원에 달한다.

자동차 분야의 인재 양성과 채용 확대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2004년부터 자동차 관련 대학과 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모집해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독일의 선진 기술인력 양성과정인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했다.

외형 성장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는 BMW코리아가 여타 수입차 브랜드와 차별화된 강점 중 하나다. 이같은 선순환 구조는 BMW그룹의 한국 시장 투자 강화로도 연결된다.

최근 안성에 지어진 부품물류센터(RDC)는 독일을 제외한 글로벌 최대 규모로, BMW코리아가 향후 아시아 물류 거점으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약 1천300억원이 투자된 RDC에는 BMW그룹의 지원도 컸다.

지난 2014년 아시아 최초로 지어진 BMW드라이빙 센터 역시 그룹 내 BMW코리아의 위상을 말해준다.

BMW코리아는 2017년 준공예정인 복합문화시설 송도 BMW 콤플렉스는에 약 450억원, 세계에서 5번째로 세워진 BMW의 한국 위성 R&D 센터에는 2020년까지 약 200억원 등을 투입하는 등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업계가 고배당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BMW코리아는 한국에서 번 돈을 재투자해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있다"면서 "외국계 기업이 한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직간접 사회공헌 및 투자로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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