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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스냅, 160억弗 광고시장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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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트렌드 보고서 전망…온라인 광고시장 TV 추월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모바일 사용자가 늘면서 모바일 메시징 선두업체 페이스북과 스냅의 광고매출이 급성장할 전망이다.

투자사 클라이너 퍼킨스 카필드&바이어스(KPCB) 파트너인 매리 미커는 31일(현지시간) 발표한 2017년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에서 모바일 광고 성장성에 주목했다. 그는 페이스북과 스냅이 160억달러 모바일 광고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봤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사용자의 증가로 미국 온라인 콘텐츠 소비시장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율은 28%로 커졌다. 광고업체들은 이 시장을 21%만 공략하고 있다.

이에 매리 미커는 페이스북이나 스냅, 구글과 같은 온라인 광고 플랫폼 업체가 모바일 광고시장에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레스터 리서치도 미국 모바일 광고시장이 2016년에서 2012년까지 5년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포레스터는 모바일 광고시장이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16년 48%에서 2021년 70%에 이를 것으로 봤다.

페이스북은 올 하반기부터 페이스북 뉴스피드의 광고 집중도를 낮추고 인스타그램같은 핵심 제품으로 모바일 광고를 확대해 매출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스냅도 이용자 증가로 광고 매출이 늘어 이용자당 평균 매출(ARPU)이 커지고 있다. 이에 스냅은 지난 1분기에 기록했던 손실에서 벗어나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스냅의 1분기 일일 이용자수는 1억6천600만명으로 글로벌 이용자당 평균 매출은 90센트, 북미는 1.81달러였다.

이에 비해 페이스북은 일일 이용자수가 12억8천만명, 글로벌 이용자당 평균 매출이 4.23달러, 북미지역이 17.07달러였다.

스냅은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컴캐스트의 NBC유니버설, 디즈니의 ESPN 등과 제휴를 맺고 오리지널 콘텐츠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미국 인터넷 광고시장은 730억달러였으며 이중 모바일 광고시장은 370억달러였다. 또한 올해 글로벌 인터넷 광고시장은 TV 시장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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